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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평화로 용화사~석탄리(7.6㎞) 구간을 우선 건설해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하는 김포 '하성IC' 개설 구상안/홍철호 국회의원실 |
경기도는 김포 북부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한강평화로 7.6㎞ 연장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강평화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노선과 연결, 가칭 '하성IC'를 개설하면 김포지역의 물류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평화로, 용화사~석탄리(7.6㎞) 개설'=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평화로 건설 1단계 사업'을 경기도가 본격 추진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김포 하성면 전류리~월곶면 포내리 까지 한강 변을 따라 건설되는 한강평화로(28.5㎞)는 현재 용화사에서 전류리 포구까지 2차선 도로 건설이 완료된 상태다. 반면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하성면 석탄리까지는 제방도로만 조성되어 있다.
이에 경기도는 홍 의원의 선거공약 이기도 한 한강평화로 미개설 구간인 김포 용화사~석탄리 구간 7.6㎞를 우선 4차선으로 확장·신설해 달라는 국토부에 의견을 낸 것이다.
이어 오는 2018년까지 건설될 '제 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노선과 한강로를 연결, 가칭 '하성IC'를 설치해 김포를 포함해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물류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연구원도 이 같은 기획안건을 단기 연구과제로 선정, 현재 학술용역을 검토 중에 있다.
▲'국도 48호선 제촌IC∼누산IC간 확장사업'=2기 검단신도시의 무산으로 인해 확장사업에서 누락되었던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IC간 확장공사'도 내년부터 본격 착공된다.
김포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의 지름길인 '누산IC∼제촌IC 확장공사'는 총 310억 원을 투입, 누산~제촌간 1.8㎞를 6차선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오는 연말 기재부 타당성 심사를 최종 통과,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사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하반기 의정활동 기간 중에 한강평화로 우선 구간과 국도48호선 확장 등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 낙후되었던 김포 북부지역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