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에 나선 후 귀가하지 않은 50대 어부가 뒤집힌 어선과 함께 익사체로 발견됐다.

13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6시께 남한강으로 조업에 나선 송모(57)씨가 12일 낮 어선과 함께 익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12일 12시22분께 어선이 뒤집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여 동안의 수색 끝에 숨져 있는 송씨를 인양했다.

경찰은 숨진 송씨가 강바닥의 다슬기를 잡는 조업을 하다 수풀에 그물이 걸리면서 배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