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기대주’ 오준영(김포제일공고)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경기도 선발전 겸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6회 전국시도대항 도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준영은 13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에서 서수라-서경훈-김지환과 함께 출전해 43초87을 마크, 이천 효양고(47초42)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또 오준영은 세단뛰기 결승에서도 14m67로 이설중(시흥 소래고·14m25)과 노준성(파주 문산제일고·13m43)을 꺾고 우승, 금 2개를 목에 걸었다.

여고부에선 정세현(경기체고)이 1천500m 결승에서 4분39초30으로 박성임(전곡고·5분56초28)을 누르고 우승한 뒤 5천m에서도 19분59초42로 고다현(광주중앙고·22분22초61)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도선발전에선 김대현-이도하(이상 파주 문산수억중)가 남중부 400m 계주에서 오상원-손민규와 함께 45초64로 우승을 이끌었다. 이도하는 400m에서, 김대현은 110m 허들에서 각각 우승해 2관왕에 올랐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