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가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켜 눈병환자가 급증한다.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외출할 경우 보호안경을 끼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낸다.

▲알레르기성 비염=재채기가 계속되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코점막 충혈을 완화하기 위해 혈관수축제를 콧속에 뿌리기도 한다.

▲기관지 천식=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해 정상적인 사람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프다. 천식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공기정화기로 환기를 시켜줘야 하며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줘야 한다.

▲자동차관리=황사로 인해 미세한 먼지가 쌓여 자동차의 여러 부품들이 손상되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황사현상이 계속될 때는 창문을 닫고, 흡입공기 조절레버를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작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줘 와이퍼 블레이드와 유리면 사이에 달라붙은 흙먼지와의 마찰로 인한 유리표면의 손상을 막도록 한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