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다 광활한 면적, 사통팔달의 도로망(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철도·국도 관통), 서울 중심에서 1시간 이내거리, 각종 개발사업(산업시설·택지개발·대규모 간척사업) 가속화로 인한 인구유입 급증, 충·효·예의 전통문화와 천혜의 관광자원(바다·개펄등)을 보유하고 있어 어느 시보다도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화성시가 21일 시승격 2주년을 맞았다.
 
시 승격후 지난 2년은 우호태 화성시장과 800여 공직자가 서해안 시대를 이끄는 주도적 역할의 발판마련과 시민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며 밝게 채색된 도시 이미지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한 시기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2001년 전국 최대의 도농복합도시 승격을 이루면서 명실공히 서해안시대의 중추 거점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는 틀을 마련했고 ▲기분좋은 이미지 창출 ▲유관기관 등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감대 형성 ▲변화의 주체인 공무원의 질적향상 등 3대 전제조건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 관학협력 토대구축과 행정 전 분야에 전문성을 접목시키기 위해 관내 소재 7개 대학과 함께 지역발전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정보화 격차 해소, 하천·호수 수질보전, 폐기물 종합대책, 주차난 해소등 11개 환경·생활 과제와 지역특화작물 발굴, 농특산물 브랜드개발등 2개 농산물 과제등 현안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 공무원을 감축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1국2과 증설에 이어 올해도 행정자치부로부터 1국2과 증설을 승인받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자결재·공무원정보화교육 등을 실시하고 15개 상설 정보화교육장에서 8천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사이버시민정보화 교육을 마쳤으며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한 물류산업단지조성을 위해 용역을 발주했고 용역이 완료되면 주민공람·시의회의견 청취에 이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확정과 승인을 거쳐 차질없이 추진하게 된다.
 
또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효마라톤대회(올해 제4회째·2003년 5월4일)를 통해 화성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효의 본고장으로서 대외적인 이미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으며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와 국민 체력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대내외적으로 받고 있다.
 
지난해 3회 대회에 외국인 선수를 포함 전국에서 1만5천여명이 참여, 효의 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는 물론 이로인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시민화합을 이뤘고 인터넷·언론·방송등 미디어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 지역 행사가 아닌 전국규모의 행사로 발돋움해 시의 이미지 개선과 관광객의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것이다.
 
또한 희망이 샘솟는 산업도시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도시로의 발전목표로 자연이 숨쉬는 천혜의 관광도시 'Green 화성', 입지와 자연을 활용한 산업도시 'Rich 화성', 빠르고 앞서가는 선진행정도시 'Speed 화성', 인정이 샘솟는 긍지의 문화도시 'Happy 화성'을 통해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호태 시장은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로서 할일을 찾아서 하는 깨있는 생각,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이 내집처럼 시를 방문해 민원을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나하나 바꿔 행복체감지수를 높이고 있다”며 “화성시의 미래를 밝히는 눈과 귀가 돼 수도권의 기능을 분담하고 뒷받침해 온 힘을 바탕으로 밝고 역동적인 도시이미지 창출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