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창전동 부녀 민원봉사대(회장 김정분)는 지난 16일 창전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관내에 거주하는 150여 명의 홀몸노인을 초청,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홀로 사는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부녀 민원봉사대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는 1994년 창전동 부녀 민원봉사대가 회원들의 사비로 초복에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벌써 12년째 지속하고 있다.

창전동 부녀 민원봉사대는 동 주민센터에서 민원안내 도우미, 홀몸노인 반찬 배달 봉사, 사랑의 빨래방 봉사, 사물놀이패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창전동 주민센터 심규원 동장은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위해 수고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면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일 깨워주는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가 매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

▲ 이천시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이천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