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야기가 있는 인천 문화재 탐방길’이라는 제목으로 총 5권의 역사 여행 안내책을 오는 7∼9월 차례차례 펴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책자는 기존의 백과사전식 여행 정보책자 형식을 탈피, 근대·현재·미래 인천의 모습을 주제별·지역별로 엮은 테마여행 안내서다.

근대문화 최초의 공간 개항장, 인천 역사·전통문화의 출발지, 과거와 미래가 융합된 도시, 전통문화와 근현대사가 공존하는 지역, 서해안 해양문화의 원형 등 인천을 5개 지역으로 나눠 문화유산 탐방코스도 소개한다.

20일 처음 발간되는 1권 안내서는 ‘근대문화 최초의 공간, 개항장(중구·동구)’이라는 주제로 청나라 조계지 문화 따라 걷기, 근대 인천 정착 외국인의 이야기 따라 걷기, 인천의 섬 찾아가기 등 4개의 탐방길을 소개한다. 책자는 각 군·구청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