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흥시 유일의 전통문화축제인 제24회 연성문화제가 오는 25~26일 연꽃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와 시흥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세조12년(1466)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蓮成)’이라 부르게 된 것에서 비롯됐다. 시는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연성’을 축제 이름으로 명명해 올해로 24번째 이어오고 있다.

시와 시 문화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의 화합과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풍성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날에는 연꽃테마파크일원에서 개막식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을 재현하고 한복패션쇼, 중요무형문화재 특별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이튿날에는 시흥지역문화세미나 개최 및 시흥시 무형문화유산 시연, 전통예술 동아리 초청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그 외 작품 전시회, 시흥 문화유산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연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연성문화제의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모든 시민이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고, ‘연성’의 역사와 새롭게 마주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