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지난 18일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팔당호 수질현황 및 녹조 발생 점검을 실시했다.

윤 장관은 팔당호 점검에 이어 하남시 친환경기초시설인 '하남유니온 파크'를 방문, 시설 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유니온 타워에 올랐다.

윤 장관은 "겉으로 봤을 때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다"라며 "악취를 완전히 차단하고 지상에 전망대와 공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 하남시청, 한강유역환경청

이어 윤장광은 지하의 소각시설, 재활용품선별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및 하수처리설을 둘러봤다. 특히 자원재화용 분야에 큰 관심을 드러냈으며, 음식물쓰레기를 건조해 만든 사료를 직접 만져보고, 3단계의 처리를 거쳐 생산된 하수처리 재이용수에 손을 닦아 보기도 했다.

한편, 3천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하남유니온파크는 전국 최초로 지하에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 등을 최신기술을 집약해 통합설치한 현대화 된 복합형 시설물로 지상에는 105m 높이의 유니온타워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시설, 공원, 체육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