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영고 대회 2연패 ‘점프슛’
첫판 탈락 수원공고 명예회복 노려
중원고·문산수억고 ‘부활 스매싱’
20일 현재 축구, 테니스, 농구, 펜싱 등의 종목에서 선발전이 마무리 됨에 따라 도 선수단의 전력도 가늠해 볼 수 있게 됐다.
전국체전 종목 5연패를 노리는 하키는 남고부에선 성남 이매고가, 여고부에선 수원 태장고가 출전한다. 남녀일반부 성남시청과 평택시청이 역시 금메달을 노린다.
농구에선 지난해 용산고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수원 삼일상고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성남 분당경영고가 버티고 섰다. 남일반부에선 경희대가, 여일반부에선 수원대가 용인대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도 대표에 선발됐다.
축구에선 수원공고가 전국체전에서 부활을 노린다. 수원공고는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에서 갑천고에 져 1회전 탈락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남일반부에선 FA컵 16강에 올랐던 화성FC가 출전하며, 여고부에선 여주 경기관광고가, 남녀대학부에선 성균관대와 여주대가 나란히 뽑혔다.
탁구도 일찌감치 선발전을 마무리했다. 강세 종목이었던 탁구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종목 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었다. 올해 남고부는 부천 중원고가, 여고부는 파주 문산수억고가, 남녀대학부에선 경기대와 용인대가 각각 명예 회복에 도전한다.
남녀고등부 펜싱 플뢰레는 광주 곤지암고와 성남여고가, 에페는 성남 불곡고와 화성 향남고가, 사브르는 화성 발안바이오고와 안산 상록고가 각각 나선다. 일반부 플뢰레는 도 선발팀과 성남시청이, 에페에선 화성시청과 도 체육회가 종별 1위에 도전한다. 사브르 남일반부는 선발팀이, 여일반부는 안산시청이 도 대표로 체전에 출전한다.
남고부 복싱은 양주 덕정고에서 김찰리, 신해광 등 4명이, 태원고와 광주중앙고에서 2명, 의왕 부용고와 용인 포곡고에서 각각 1명이 선발됐다.
이밖에 배드민턴은 남고부에서 수원 매원고가, 여고부에선 포천고가 각각 나서며 남대부에선 경기대가, 여대부에선 대진대가 나란히 출격한다.
세팍타크로 남고부는 고양 저동고가, 남일반부에선 고양시청이 나선다. 소프트볼 여고부는 일산컨벤션고가, 트라이애슬론 남일반부는 이천시청이 도 대표로 참가한다. 럭비는 남고부에서 부천북고가, 남일반부에선 경희대가 전국체전 티켓을 따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