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과 인천대 중국학술원이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식민지 조선인이 본 중국 그리고 화교’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박노자 교수(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한국학·사진)를 초청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아는 러시아 출신 귀화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과 비판적 입담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당신들의 대한민국’, ‘비굴의 시대’, ‘박노자의 만감일기’, ‘거꾸로 보는 고대사’ 등 왕성한 저술 활동으로 국내에 많은 고정 독자를 확보한 인문학자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책의 수도를 기념한 흥미 있는 이번 특강이 참가자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강은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무료. 문의 : (032)455-7166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