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한상범사장(오른쪽)과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왼쪽)이 2차 협력사인 오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LGD 제공
LG디스플레이가 동반성장 행보에 적극 나섰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21일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및 LG디스플레이 임원진과 함께 양주 소재 오성디스플레이를 방문, 협력사 직원들의 애로 사항 등을 점검했다.

한 사장은 이어 뉴옵틱스, 신성델타테크 등 경기 북부지역 5개 협력사 대표들을 만나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LG디스플레이가 실시하고 있는 동반성장 활동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이 되고 있는지와 협력사 애로사항 및 아이디어 등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와 생산성 향상 및 품질·원가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OLED 대형 공정라인 자동화와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 지원을 비롯해 경영 역량 강화, 열린 소통 등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2, 3차 이하 중소 협력사까지도 1차 협력사와 동일한 동반성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소통 Day'를 갖고 애로사할 등을 청취했으며, 협력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포털사이트 (winwin.lgdisplay.com)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2, 3차 협력사도 1차 협력사와 동일한 금융비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상생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바탕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있었으며, OLED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서도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서로 간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201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