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송월동 동화마을축제’에서는 꽃과 식물을 활용하여 동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바디플라워쇼’를 시작으로 ‘미추홀 댄스단’의 즐거운 K-POP 커버댄스 공연, 미추홀요들단의 요들송 공연,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마임매직쇼’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인형 캐릭터들의 퍼레이드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페이스페인팅, 막대풍선, 북아트, 전래놀이, POP만들기, 미아방지 팔찌 달아주기, 구연동화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구는 대표적인 구도심인 송월동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꽃길을 만들고 낡은 담과 옹벽에 세계명작동화를 테마로 한 그림과 조형물을 설치해 동화마을을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송월동 동화마을 축제는 어린이들이 동화 체험을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낙후된 구도심에서 탈피해 명실상부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송월동 동화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