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미래 스포츠의 주역입니다!”

한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경인일보사가 제정한 제23회 체육꿈나무대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3시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경기도체육회 최규진 사무처장,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 강정식 장학관, 경기체중 정광윤 교감, 여홍철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에선 남자 개인부문 이민기(수원 송정초), 여자 개인부문 여서정(경기체중), 단체부문 성남여중 펜싱부, 지도자 부문 이정현(파주 봉일천중) 육상부 코치가 각각 상패와 장학금을 받았다.

남자 개인부문 수상자 이민기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30일∼6월2일·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남초부 수영 접영 50·100m와 혼계영 200m, 계영 400m에서 우승해 4관왕과 함께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이번 대상의 주역이 됐다.

여홍철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여중부 기계체조 개인·단체종합, 마루와 도마에서 우승해 4관왕과 함께 부별 최우수선수에 뽑혀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고, 성남여중은 여중부 펜싱 플뢰레에서 정상에 올라 경기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 코치는 탁월한 지도력으로 경기도가 육상에서 20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이곳에 있는 선수들이 장차 국가대표로 한국을 빛낼 선수들이다”라면서 “앞으로도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