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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처 |
" 나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 지난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놀라운 글이 올라왔다.
마스크를 쓴 채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된 40대 아주머니와 10대 두 아들의 인터뷰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남편과 시아버지를 포함 여러 사람에게 성폭행과 성매매를 당했다는 것.
지난 2014년 10월 29일,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끼고 모자까지 푹 눌러 쓴 어머니와 두 아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어머니 이 씨의 발언은 취재진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 씨는 결혼 생활 내내 '목사 부자인 남편과 시아버지에게 성학대를 당했으며 두 아들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라는 것이었다.
더욱이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13살, 17살이었던 아이들 또한 '어머니의 말이 모두 사실이며 아주 어릴 적부터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성적 학대를 받았다'라고 하는 점이었다.
그리고 지난 6월 20일, 한 포털사이트에 어머니 이 씨가 자신들의 성 학대 피해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후 제작진은 세 모자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기자회견 당시에는 들을 수 없었던 이 씨의 친정식구들 또한 성매매 조직에 연관되어 있으며 가족 이외에도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세 모자의 충격적인 주장이었다.
그런데 제작진은 최근 세 모자를 취재하면서 뜻밖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