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화정'이 인조반정이라는 격변의 시기를 관통하고 제 2막을 맞이했다.

27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방송에 앞서 1막보다 업그레이드되고 한층 더 독해질 2막의 시청포인트를 공개했다.

1. 새로운 볼거리 : 등장인물의 전면적인 세대교체, 뉴페이스 대거 등장

'인조반정'을 통해 광해(차승원 분)이 유배를 떠나고, 인조(김재원 분)가 어좌에 앉으며 이이첨(정웅인 분), 김개시(김여진 분), 정인홍(한명구 분), 유희분(유승목 분), 이충(정규수 분) 등 소위 광해파가 모두 축출당한 뒤 그 자리를 인조의 사람들이 메울 예정이다.

'인조반정'의 주역 김자점(조민기 분), 조여정(김민서 분), 김류(박준규 분), 이귀(장광 분)에 이어 최명길, 김상헌 등의 충신라인이 새롭게 합류해 극에 무게감을 더할 것이다. 나아가 인조의 최대 흑역사로 익히 알려진 소현세자와 강빈 등 흥미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극에 새로운 갈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에 뉴페이스들이 선사할 치열한 권력다툼은 '화정' 2막의 백미가 될 것이다.

2. 강렬한 자극 : 김재원-조성하-조민기-김민서, 한층 독해진 악인 열전

인조-강주선(조성하 분)-김자점-조여정으로 이어지는 독한 악인들의 악행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1막의 악인들은 2막의 악인들에 비하면 '순둥이'라 할 수 있다. 2막의 악인들의 악행은 오롯이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는데 목적을 둔 '이기적인 악행'이다. 따라서 이들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서슴지 않을 '무한의 악행'이 '화정'을 한층 독하고 쫄깃하게 만들 것이다.

3. 농익은 사랑 : 생사를 가른 '정원커플'의 사랑

'정원커플' 정명과 주원(서강준 분)의 로맨스가 한층 더 심화되며, 여성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할 것이다.

정명과 주원은 역모 누명, 폭파 사건, 전쟁 등 목숨을 위협하는 고비들을 함께 넘으며 서로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명과 손만 잡아도 얼굴을 붉혔던 주원이 정명과 애틋한 입맞춤을 나눌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든 바 있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농익어갈 두 사람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4. 치열한 대립 : 이연희와 김재원의 한층 치열해질 대립각

광해가 퇴장하고 난 뒤, 정명은 조선의 백성들과 나라를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을 버렸던 광해의 대의를 이어받아 인조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정명은 온실 속의 화초 같은 공주의 삶을 거부하고, 전면에 나서 불의에 항거하는 혁명가의 모습으로 변모한다.

이에 2막에서는 광해의 뜻을 가슴에 품은 '뜨거운 공주' 정명과 불의를 대변하는 인조 사이의 치열한 대결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긴장감을 높여줄 예정이다. 동시에 투쟁을 통해 점차 단단해질 정명의 성장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MBC '화정'은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화정 /김종학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