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M모텔 507호 객실에서 H건설 대리 성모(37)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같은 회사 동료 최모(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영흥도 소재 작업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전날 오후 11시께 방을 나눠 투숙한 뒤 소주를 한 병씩 마시고 자정께 잠을 잤다”며 “다음날 오전 7시50분께 일어나 성씨 방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받질 않아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욕실 샤워기에서 물이 흐르고 성씨가 옷을 벗은 상태로 누워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