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0시15분께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S병원에서 알코올중독증으로 입원해 있던 황모(58)씨등 환자 10명이 관리직원 2명을 수건으로 묶고 달아났다.

이들은 2·3층 사무실에 있던 직원 김모(29)씨등 2명에게 “담배 한대 피우자”며 차례로 접근, 수건 등 천으로 묶고 출입문 열쇠를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달아난 10명중 6명은 15일 오전 3시께 소재 파악에 나선 경찰에 의해 집에서 붙잡힌뒤 병원에 재입원했으며 나머지 4명은 가족들의 뜻에 따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