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30일 배곧신도시내 조성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 첸숲’ 이용 활성화를 위해 트리플래닛(대표·김형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트리플래닛은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통한 수목 식재, 수목 관리 프로그램, 팬미팅, 첸 방문 등 다양한 스타숲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28일 대한민국 최고 아이돌 그룹 엑소 첸의 팬클럽과 함께 배곧신도시 생명공원내 약 1천770㎡에 ‘엑소(EXO) 첸숲’을 조성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첸숲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며 “시민을 비롯한 첸의 전국 팬들이 직접 참여해 숲 관리까지 할 것으로 판단돼 새로운 형태의 참여 시정 구현”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대표도 “이번 협약은 스타 숲 중 최초로 어떻게 하면 숲을 더욱 활성화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첫 사례로 저도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단순히 숲 조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와 회사, 그리고 팬클럽 등 시민이 함께 숲을 가꾸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