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 월요음악회가 어느덧 200회를 맞았다.

안양시청소년수련관(관장·김영호)은 매주 시민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던 월요음악회 초청연주회를 21일 개최한다.

지난 99년 4월 비발디의 '사계'로 막을 올린뒤 200회를 맞은 월요음악회는 고전음악의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며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왔다.

200회 공연에서는 박영린씨가 지휘하는 안양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메조소프라노 김유경씨와 카운터테너 정세훈씨, 오보에 이재일씨가 초청돼 고감도의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라이티어스 브라더스의 'Unchained Melody'를 비롯 헨델의 '울게 하소서', 바버의 'Adagio for Strings' 등의 곡이 마련된다.
그동안 월요음악회를 이끌어온 박영린 음악감독은 “안양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음악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