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세모자 사건’의 배후에 감춰져 있던 진실을 알아보고,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 세모자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수십 년간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두 아들까지도 지속적인 성 학대에 노출되었다’라는 충격적인 폭로로 세상이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 모자 사건.

제작진은 지난주 방송을 통해 어머니와 아이들을 밀착취재하며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 씨의 친정식구들과 남편은 먼 친척뻘이라는 ‘무속인 김 씨’가 세 모자를 조종하고 있다고 장했다.

무속인 김 씨는 제작진을 찾아와 “내가 진짜 죄가 조금이라도 있고요. 사기라도 조금이라도 쳤으면 내가 여기 못 왔어요. 진짜로”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억울하다는 무속인 김 씨의 호소와는 달리 그녀와 관련된 의혹은 곳곳에서 제기됐다.

무속인 김 씨는 자신의 영험함을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금전적 피해를 안겼고, 가정을 파탄내는 등 그녀를 둘러싼 여러 증언들도 쏟아졌다.

제작진은 이대로 세모자를 방치할 경우 더 큰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결론내고, 급기야 엄마와 아들을 강제로 분리시켰다. 

이들은 과연 거짓 폭로를 멈추고 평범한 가족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