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기대주’ 김윤경(경기체중)이 제34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에서 여중부 3관왕에 올랐다.

김윤경은 1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혼계영 400m 결승에서 팀 동료 이예나-이소정-이근아와 함께 4분19초26의 대회신(종전 4분22초54)을 수립하며 서울체중(4분28초94)과 상인천중(4분36초52)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데 힘을 보탰다.

이로써 김윤경은 전날 계영 800m와 배영 50m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근아와 이소정은 계영 800m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정민경(경기체고)도 개인 혼영 400m와 계영 800m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선 이유연(안양 신성중)이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22를 마크해 자신이 세운 대회 기록(종전 51초86)을 0.64초 단축하며 정상에 섰다. 이유연은 자유형 50m 우승과 함께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남일반부 접영 200m 결승에선 정재윤(인천시청)이 2분01초56으로 접영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여대부 박상미(중앙대)도 자유형 100m에서 58초28로 우승해 자유형 50m에 이어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밖에 여대부 배영 50m에선 이혜빈(경희대)이, 여중부 접영 200m에선 서효진(상인천여중)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