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3회(극본 권기영/연출 노상훈 김진원)에서는 차지안(장나라 분)가 생일날 실종됐던 부친의 죽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안은 이준호(이준영/최원영 분)가 익명으로 보낸 선물상자 속 지도를 통해 부친의 백골사체를 찾았다.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차지안은 부친의 죽음을 확인하고 "아빠랑 마지막에 뭘 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미안해 아빠"라며 오열했다. 이현(서인국 분)은 그런 차지안을 끌어안고 위로했다.
차지안은 과거 부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살인마가 된 범죄자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차지안은 "당신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사람을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장담하지 마라"는 그의 말을 떠올리며 "당신 말이 맞았다"고 총을 꺼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