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가 김재원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인조(김재원 분)의 음모로 역모죄 누명을 쓴 정명공주(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자신의 수하들이 자신 고문을 당하자 그들을 살리기 위해 "내가 꾸민 일이다"라고 거짓 자백을 했다.

인조는 정명에게 "나는 너와 잘해보려고 했다. 헌데 넌 사사건건 내 앞길을 막았다. 난 좋은 왕이 되려고 했는데, 네가 그것을 방해했다"고 화냈다.

인조는 정명에게 용서를 구하면 수하들을 살려주겠다고 제안했고, 정명은 즉시 무릎을 꿇고 "모두 내 잘못이다. 죄 없는 이들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인조는 "여전히 진심은 아니다. 넌 이 나라의 왕인 나를 벌레 보듯 보고 있다"면서 "저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너 때문에. 또한 다음 날 네 차례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