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7인 럭비 두종목 부활
총 28개 종목 금 306개 걸려
한국선수단 ‘톱10’ 유지 목표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올림픽은 유럽과 아시아,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만 개최됐다. 아직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에선 올림픽이 열린 적이 없다.
리우 올림픽은 2009년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유치가 확정됐다.
리우 올림픽 개·폐막식은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경기는 리우 시내 바하, 데오도루, 코파카바나, 마라카낭 등 4개 지역에서 나뉘어 치러진다.
리우 올림픽에는 총 28개 종목에 금메달 306개가 걸려 있다. 금메달 수는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의 302개에서 306개로 늘었다.
이번 대회에 새로 추가된 정식 종목은 골프와 7인제 럭비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럭비는 1924년 파리 대회 이후 92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대회 참가국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7월31일 기준으로 선수 1명이라도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총 130개국이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204개국이 출전했으며 지난해 12월 205번째 IOC 회원국으로 승인받은 코소보와 지난 2일 역시 회원국 자격을 얻은 남수단까지 출전하면 이번 대회 참가국은 최대 206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태릉선수촌 등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아직 세부종목별 본선 출전 종목이 정해지지 않아 성적을 예상하기는 다소 이르지만,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회 연속 종합메달 순위 ‘톱10’ 수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