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악취 소동'이 벌어졌다.
5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청라국제도시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악취민원콜센터로 쇄도했다. 주민들은 악취가 주물 냄새와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 김모(29)씨는 "집에 들어와 창문을 열자마자 매캐한 쇠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며 "냄새가 너무 심해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고 말했다.
악취 민원이 발생하자 서구는 전담팀을 꾸려 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민원이 접수됐을 당시 이 지역에 남풍이 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청라지구와 인접한 인천 동구에 위치한 동국제강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청라국제도시 주변 공장 등을 대상으로 악취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인근 지자체 등에 관련 사항을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5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청라국제도시에서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악취민원콜센터로 쇄도했다. 주민들은 악취가 주물 냄새와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 김모(29)씨는 "집에 들어와 창문을 열자마자 매캐한 쇠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며 "냄새가 너무 심해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고 말했다.
악취 민원이 발생하자 서구는 전담팀을 꾸려 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민원이 접수됐을 당시 이 지역에 남풍이 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청라지구와 인접한 인천 동구에 위치한 동국제강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구는 추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청라국제도시 주변 공장 등을 대상으로 악취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인근 지자체 등에 관련 사항을 문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