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원을 중심으로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경기경찰은 시와 협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수원’을 목표로 치안환경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첫째, 수원시를 성폭력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해 취약지 가로등 증설, CCTV 확대설치, 택시와 버스 안심이용 서비스, 112 신고 총력대응체제 확립 등에 경찰인력을 집중 운용하고 있다. 또 여름철 유흥가에서 주취자 대상 범죄 및 성폭력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피해자 발생 시 신속 수사 및 의료·법률 상담 등 ONE-STOP 지원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둘째, 수원시를 가정폭력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예방교육과 상담을 통해 가정 내 갈등 해소, 폭력 신고에 대해서는 신속 출동과 가·피해자 분리 및 긴급임시조치, 경제적 피해회복 지원 등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해서는 이력을 관리, 사후모니터링 등 재발방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셋째, 학생 간 집단 따돌림·폭행 등 학교폭력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교내외 생활지도, 범죄예방 교육 등의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학교폭력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117상담센터와 전담경찰관을 통해 학교폭력을 해결하고 있고 117상담센터의 처리에 대해 86.7%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넷째,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처럼 음식은 약과 같이 소중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불량식품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 식품업계 스스로 자체정화를 유도하고 관계기관과 수사를 벌여 상반기 471명을 단속했으며, 하반기에도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치안활동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경기경찰은 시와 협력해 ‘안전한 수원, 살기 좋은 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김종국 경기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경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