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9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볼넷 없이 3안타 1실점으로 LG 트윈스 타선을 봉쇄한 로저스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한화가 부상당한 쉐인 유먼의 대체 외국인 선수으로 공식 연봉 70만달러(약 8억 2천만 원)을 주고 영입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로저스는 한국 무대 첫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화 야수진도 호수비를 펼치며 한국 무대 데뷔전에 나선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위암을 극복하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정현석은 5타수 2안타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로저스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LG에 4-1로 승리한 한화는 5연패를 끊어내고 5할 승률(49승 49패)에 복귀했다.
|
▲ 로저스 데뷔전 완투승.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LG의 경기. 부상에서 복귀한 홈 첫경기 첫 타석에 안타를 날리는 한화 정현석.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