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 2회(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에서는 자살시도 이후 의식을 잃고 잠들어 있던 재벌가 상속녀 한여진(김태희 분)가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연인을 잃었던 사고에 대한 꿈을 꾸던 한여진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의식을 되찾았다.
한여진의 이상상태를 알아챈 직원이 달려왔지만 침대 위에 한여진이 모습은 없었고, 바닥에는 깨진 화병이 놓여있었다.
당황하는 직원 앞에 화병 조각을 쥔 한여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여진은 피 흘리는 손에 쥔 유리조각을 자신의 목에 들이대며 "가까이 오지마"라고 위협했다.
한편, 이날 '용팔이'에서는 병원 윗선에 용팔이 정체를 들킨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이 머물고 있는 12층 담당의가 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