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해수욕장이 위치한 화성 제부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매력적인 바닷가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30여명의 해수청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제부도에서 해안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매력적인 바닷가를 만들기 위한 수칙이 담긴 전단지를 해수욕장을 찾은 휴가객들에게 일일이 나눠줬다. 특히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화성시와 해양환경관리공단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권세웅 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매력적인 바닷가 만들기를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수청은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될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청은 지난 7월에도 화성시 궁평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같은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