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송도~인천 구간 4개 역명이 확정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를 거쳐 수인선 송도~인천구간 역명을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으로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정문과 용현 SK스카이뷰 아파트 정문 사이에 위치한 ‘인하대역’은 지하 2층 연면적 9천720㎡ 규모로 지어진다. 인하대학교는 ‘인하대역’을 중심으로 용현동 원도심과 연계한 대학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흔히 ‘남부역’으로 알려진 중구 신흥동 3가 일대 역사는 ‘숭의역’으로 이름이 결정됐다. 이 역은 지하 2층 8천57㎡ 규모다. 중구 사동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지어지는 ‘신포역’은 지하 2층 7천687㎡규모로 지어진다. 경인전철 1호선 인천역과 연결되는 구간(지하3층·6천900㎡)은 기존 명칭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건설 중인 수인선 건설사업은, 2012년 6월 오이도∼송도구간이 우선 개통됐고, 송도∼인천구간은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또 수원∼한대 구간이 2017년 개통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