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3회(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에서는 신씨아(스테파니 리 분)가 VIP플로어로 옮긴 김태현(주원 분)과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씨아는 상류층 고객이 한 여자를 칼로 찔러 사경을 헤매게 만들자 김태현에게 수습을 지시했다.
생사가 위험한 환자였지만 신씨아는 응급수술을 하려는 김태현을 만류하며 "응급처치만 하고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이러다 이 여자 죽으면 당신이 독박 쓴다"라고 말했다.
신씨아의 경고에도 김태현은 수술을 진행, 여자의 목숨을 구했다. 앞서 김태현에 경계심을 드러냈던 신씨아는 김태현의 의외의 면모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신씨아는 "소문하고 다르다"면서 "공주방 출입하고 싶으면 원장님께 부탁해라. 이과장님에게 말해봐야 밥그릇 내놓으라는 말로밖에 안 들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원장은 비상상황을 무사히 마무리한 김태현의 부탁을 무리없이 들어줬고, 신씨아는 원장이 건넨 금일봉으로 김태현에 옷과 차를 골라줬다.
한편, 이날 '용팔이'에서는 제한구역에 입성해 최여진(김태희 분)와 마주하는 김태현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