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내 도로중 굴곡 및 경사도, 잘못 설치된 신호등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잦았던 곳에 대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12일 탄현지하차도 사거리를 비롯 행주순환고가도로 종점~삼성당 고가도로간 도로 등 교통사고가 빈발한 관내 도로 14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도로교통안전협회와 고양·일산경찰서에 의뢰해 석현로 벽제초교 입구, 탄현동 일흥주유소 앞, 내유동 경찰수련원 입구, 관산동 현대슈퍼 및 고골부락 앞, 신원동 뉴코리아골프장 입구, 고봉로 밤가시 건영2·3단지 앞, 백마로 삼성APT 앞, 고봉로 성석초교·고봉동사무소·중산2단지 앞 사거리 등 14곳을 우선 개선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횡단보도신호기 이설 및 교통섬 설치 7개소, 중앙분리대 설치 1개소, 좌회전 대기차로 6개소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다음주 중 도로교통안전협회에 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7월 초 납품 받아 올해 말까지 개선공사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개선사업비용은 국비 50%에 도비와 시비가 각 25%씩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