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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교실 강지영 /경인일보 DB |
강지영이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암살교실'(감독 하스미 에이이치로)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라 탈퇴 이후 1년 만에 국내 공식 석상에 섰다.
이날 일본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강지영은 "일본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활동하는데 일본 배우들이 많은 응원을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사를 혼자 연습할 때도 옆에 와서 대사를 한번 더 봐주거나 이렇게 말하면 더 좋지 않냐고 조언을 해준다"며 "(일본은)정말 따뜻한 나라구나 생각했다"고 일본 활동에 대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또 한국 활동 계획에 대해 강지영은 "기회만 준다면 언제든 달려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금발의 섹시 여교사가 된 전직 킬러 이리나 예라비치를 연기한 강지영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며 "어느덧 22살이다. 앞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영화 '암살교실'은 현상금 1000억 원이 걸린 정체불명의 괴물 선생인 살선생의 암살을 두고 벌어지는 문제아 3-E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7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