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궁을 버리고 줄행랑 친 김재원이 환궁해 이연희와의 대립각을 예고했다.

18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이 방송에 앞서 파천 갔던 김재원이 궐로 돌아와 이연희와 신은정과 조우한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37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과 인조(김재원 분)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이괄(유하복 분)의 난 진압작전을 세워 긴장감을 높였다.

인조는 반란군과의 전면전으로 모든 것을 잃는 방법을 선택 한 반면, 정명은 국경 수비대가 대부분인 반란군을 국경으로 돌려보내는 목숨을 건 작전을 펼치며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의 반란군 진압 방법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궁은 물론 백성도 버릴 기세였던 인조가 환궁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인조의 환궁은 파천할 때와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파천 때 인조를 안타깝게 부여잡던 정명이 차갑고 냉담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인목 역시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바라보는 것조차도 싫다는 듯 아예 외면해버려 살벌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반면 인조는 정명과 인목의 냉담하고 싸늘한 눈빛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두 눈을 한껏 치켜뜨고 정명과 인목을 노려보고 있어 향후 정명과 인조의 대립각이 한층 치열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MBC '화정'은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화정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