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6회에서는 민도영(이다희 분)이 한진우(손호준 분)에게 실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사중 용의선상에 올랐던 꽃집 종업원이 진범에게 붙들려 인질이 됐다. 한진우(손호준 분)는 용의자에게 달려들어 격투 끝에 그를 검거했으나 종업원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민도영은 선량한 시민이 한진우의 경솔한 행동 탓에 부상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한진우에 비난을 퍼부었다.
술에 취한 민도영은 "분명히 제압하지 말고 끝까지 상황 보고 하라고 들었잖느냐. 사람 목숨 놓고 혼자 영웅놀이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민도영이 "경찰이라는 놈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며 화내자 한진우도 "한 번만 더 말 짧게 하면 더 이상 여자로 안 봐"라며 발끈했다.
민도영은 "나도 더 이상 선배로 안 봐. 너 같은 놈은 경찰 하지 마라. 그동안 이런 식으로 해결한 사건 때문에 피해받은 사람들 생각하면 끔찍하다고"라고 독설한 뒤 술잔에 담긴 소주를 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