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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인천광역시배 전국사이클 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경기 장면. /인천시체육회 제공 |
제1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 선수권대회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인천국제벨로드롬과 강화군 일대에서 50개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15 마스터즈 인천투어 도로대회를 겸한다. 우수 신인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 자전거인구 저변 확대 등 한국 사이클 발전을 위해 대한사이클연맹과 인천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인천시와 시 체육회, 강화군이 후원한다.
남녀 일반부, 남녀 고등부, 남녀 중등부, 남자 대학부로 나눠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스프린트 경기 외 14개 세부종목을 펼치게 된다.
강화에서 열리는 동호인 도로대회는 1일 서킷레이싱 48.2km와 개인도로경기 99km 등 2종목이 남녀 연령대별로 치러진다. 인천은 한국 사이클의 오랜 역사를 품은 도시다. 인천 출신 이홍복(81)씨는 광복 이후인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사이클 도로경기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사이클의 산 역사로 평가받는다.
이태원 인천사이클연맹 전무이사는 "인천은 한국 사이클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3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이클경기장이 계산동에 건립되어 사이클 발전에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오기도 했다"며 "인천 사이클의 역사성을 계승하기 위해 15년째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