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안종출)는 지난 21일 은현농협 공동선별장에서 시범농가, 은현농협, 사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호박 공동선별·포장시스템’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인 ‘양주골 최고품질 애호박 브랜드화 기반조성 사업’을 위해 사업비 4천500만 원을 투입, 자동제함기, 자동테이핑기, 컨베이어 시설 등을 지원해 애호박의 상품성 향상은 물론 인건비 등 생산원가 절감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안종출 소장은 “애호박을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브랜드 개발 등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주골 애호박이 전국 최고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주 애호박연구회(회장·박순용)는 2011년 조직돼 첫해 11억7천만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19억6천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1천600t을 출하해 2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양주/이상헌기자 l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