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향남 환승터미널이 21일 문을 열어 시외버스를 이용해 전국 각지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됐다. ┃사진

이번에 오픈한 환승터미널은 사업비 89억4천만원을 투입해 9천376㎡부지에 연면적 887㎡의 2층 규모로 노노카페, 편의점, 운수종사자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대합실을 갖췄다. 버스 노선은 수도권 방면으로 인천·부천·고양·광명 노선과 인천공항 버스이용이 가능하며, 지방 주요 도시 방면으로 대전·세종·평택 노선이 운행된다.

시는 향후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산·보령·광주·영광·함평·보령 등 충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주요 거점노선과 강릉방향 고속버스 노선 확보 등 추가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5개의 고속도로와 KTX 등 광역교통이 동·서 양측을 통과하는 수도권 최대 교통 요충지”라며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합리적인 대중교통 노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승터미널 개관식과 더불어 화성시의 노인일자리 창출 대표사업인 노노카페 향남환승터미널점도 기아자동차 전액 후원을 받아 함께 문을 열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