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로 연기됐던 제10회 광릉 숲 축제가 오는 9월 5∼6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인 광릉숲과 봉선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광릉 숲 축제는 지역 시민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위원장·윤수하)가 주관, '광릉숲을 함께 걸어요'라는 테마로 열린다. 축제기간에만 개방하는 광릉숲에서 수많은 들풀과 꽃, 나무를 감상하면서 가족 또는 이웃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한 숲속 음악회, 숲속 가족프로그램, 광릉 숲 희귀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음악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윤수하 위원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로서 방문객들이 행복과 건강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