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선갑도 채석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에서 덕적도 주민들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27일 오후 2시 덕적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자 (주)선도공영은 사업 당위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선도공영은 지난해 8월 "선갑도 안쪽 경사면 37만6천㎡에서 17년간 1천256만9천540㎥의 골재를 채취하겠다"며 산림청에 채석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이날 덕적도 주민들은 "선갑도 채석단지 개발이 주민들에게 해가 될 뿐 이득이 될 것이 전혀 없다"며 채석단지 사업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어촌계에서는 골재채취에 따른 분진과 소음, 골재 운반선 등으로 인해 어장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도공영 관계자는 "수도권의 안정적인 골재 수급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멀리 강원도에서 채취하는 것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섬에서 채취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일부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환경영향평가 부실 작성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된 자월면 승봉리 주민들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9월 1일 오전 11시 승봉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27일 오후 2시 덕적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자 (주)선도공영은 사업 당위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선도공영은 지난해 8월 "선갑도 안쪽 경사면 37만6천㎡에서 17년간 1천256만9천540㎥의 골재를 채취하겠다"며 산림청에 채석단지 지정을 신청했다.
이날 덕적도 주민들은 "선갑도 채석단지 개발이 주민들에게 해가 될 뿐 이득이 될 것이 전혀 없다"며 채석단지 사업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어촌계에서는 골재채취에 따른 분진과 소음, 골재 운반선 등으로 인해 어장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선도공영 관계자는 "수도권의 안정적인 골재 수급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멀리 강원도에서 채취하는 것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섬에서 채취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일부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환경영향평가 부실 작성은 근거 없는 주장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된 자월면 승봉리 주민들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9월 1일 오전 11시 승봉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