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의회는 7일 제116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군이 제출한 여주보건소 신축부지 변경(안)(본보 5일자 21면 보도)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이전 신청사부지는 여주읍 상리 358의3등 1만6천8㎡다.
군은 이달중 보건복지부에 부지변경 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9월 28억9천400만원(국비 13억3천800만원, 군비 15억5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2천442㎡규모로 착공한다.

지하는 기계실과 창고, 1층은 진료실·예방접종실·한방실·정신보건실·치과실·방사선실, 2층은 행정사무실·회의실·격리병실·문서고·식당등을 갖추고 오는 2004년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여주읍 하리 주민들과 상인들은 보건소가 이전하면 상권이 악화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된다며 지난 2일 군과 군의회에 이전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을 보이고 있어 시행과정서 집단반발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