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세계 11위 유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이 코스피 지수가 나타난 전광판 앞에서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세계 금융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67포인트(1.56%) 오른 1,937.67을 기록하며 1,930선을 회복했다. /연합뉴스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급락 장세를 거치고도 세계 11위 규모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84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자료를 보면 지난 27일 현재 우리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 천462억 달러(1379조 원) 규모였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는 3.2% 감소했지만 인도(1조4천678억달러)의 뒤를 세계 순위는 11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말 12위로 밀려났다가 올해 2∼4월 주가 상승으로 호주를 제치고 11위를 탈환했다.

올해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보다 4.3% 줄었으며, 브라질이 29.6%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고, 대만이 17.3% 줄어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은 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보다는 시가총액이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