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높은 공업계열 각종 정부사업 선정
방송·IT 최첨단 시설 해외서도 견학
용인 송담대는 공업계열의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대학설립 후 4년 만인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교육부로부터 특성화 대학과 주문식 교육실시대학으로 선정됐으며 교육부 산하 고등직업 교육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기관평가 인증에서 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특성화 전문대학 등 학교설립 초기부터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교육의 질을 인정받고 있다.
교지면적이 약 10만㎡로 교지확보율 112%, 교사는 10개동 5만3천900㎡로 교사확보율 118%다. 수도권에 소재한 전문대학 가운데 교지와 교사 확보율이 이 정도 수준인 대학은 많지 않다.
용인 송담대 캠퍼스에는 국제관(산학관), 창의관, 학생회관, 비전관, 송담관, 방송종합스튜디오, 학술정보관, 본관, 조화관, 미래관(기숙사), 야외무대 등 총 10개 동의 교사가 들어서 있다. 한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할 때 지나는 길은 대부분 숲과 나무와 꽃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공원 산책로와도 같다.
용인 송담대 간호학과는 2012년 교육부로부터 신설인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4년제로 학제가 변경되었다. 또한 용인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학과로 지역 병원 등 의료시설과의 산학협력은 물론 간호인력 수요가 많아 졸업생들의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 특히 최신식 시설을 갖춰 교육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체육시설로 새로 오픈한 트레이닝센터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갖춰져 있다. 심지어 골프연습장까지 있다. 학생회관은 지상에 위치하면서도 대운동장을 지붕으로 삼고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시원한 구조다.
학술정보관 옆에 위치한 방송영화제작예술과가 사용하는 종합스튜디오 또한 학교가 자랑하는 시설 중 한 곳이다. 재학생 실습뿐만 아니라 대만 대학생들이 학교를 견학하면서 이곳을 방문하기도 한다.
미래관은 명품기숙사다. 연면적 5천600여㎡ 규모로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친환경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인 ‘바이오쥬얼’로 시공, 새집증후군 원인물질과 각종 생활환경 호르몬물질 등을 흡착해 쾌적하고 청정한 실내 환경을 자랑한다.
지하 1층 지상 6층 138실 규모로 출입문은 호텔식 도어시스템을 사용하고 호실별 냉난방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조만간 제2기숙사도 건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캐나다 윈저시 St. Clair College와 자매결연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과 러시아·하와이·일본·필리핀·중국·몽골 등 많은 나라와 교육협력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일례로 사회복지과가 필리핀 락손대와 복수학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수도권 제일의 정보화대학으로 꼽히는 용인 송담대는 도서관도 최첨단시설을 자랑한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북카페, 스터디룸, 멀티미디어실, 동영상 강의·수업이 가능한 완벽한 방음시설과 편안한 좌석을 비치한 시네마 홀,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지하의 라운지카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용인 송담대는 교내에 2천여 대의 최신 컴퓨터와 첨단 실습실, 완벽한 네트워크와 그룹웨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도서관, 멀티미디어자료실, 원격강의실, 가상교육시스템실, 영상제작 편집실, 인터넷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완비해 정보화 대학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