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법원읍 제공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꾸어요"

파주시 법원읍은 2일 자율적으로 참여한 주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부대 등 400여 명으로 '화목한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매주 화·목요일 청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화목한 봉사단 뜻은 화·목요일 쓰레기를 줍기, 잡초 뽑기, 가로수 물주기 및 겨울철 눈 쓸기 운동을 실시하고, 도로변 유휴공간과 내 집 앞에 꽃(花)과 나무(木)를 심어 그림(畵)같이 아름다운 도시(牧)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특히 이 운동을 통해 도시가 깨끗해 지면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어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어 화목(和睦)한 법원읍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법원읍 직원들은 이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2개월 전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시간 일찍 출근해 도로변 쓰레기 줍기, 잡초 및 돼지풀 깍기 등 봉사활동 벌이면서 마을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 유관기관 단체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농업과 이장단협의회 등 관내 30여 단체와 인근 5개 군부대가 참여했다.

차정만 읍장은 "발대식에서 보여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은 법원읍의 재탄생을 갈구하는 법원읍민들의 소망"이라며 "화목한 봉사단이 주민을 하나로 뭉치게 해 법원읍 발전을 이끌어 내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