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그것이 알고 싶다 ‘담장 위를 걷는 특권’ - 9월 5일(토) 오후 11시 10분.
‘그것이 알고 싶다’ 1천회를 맞아, 지금 우리시대 ‘정의’의 현주소를 묻는 3부작 특집 방송을 3주에 걸쳐 방송한다. 그 첫 번째 방송 ‘담장 위를 걷는 특권’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평등’하게 정의가 실현되어야 할 ‘담장’ 내에서의 특권을 고발한다.
제작진이 주목한 곳은 ‘담장 안’, 즉 교도소다. 이곳은 우리 사회 다른 어떤 곳보다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느껴지는 ‘특권’들이 횡행하고 있다. 조금만 이상해도 의료적 혜택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수많은 탄원이 무시되다가 삶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있다.
■(MBC)주말드라마 ‘엄마’ - 9월 5일(토) 오후 8시 45분.
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장준호)’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만은 받겠다는 자식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상큼 발랄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엄마가 무슨 호구야?”라고 외치는 큰딸 윤희(장서희), 술에 취해 엄마를 부르며 쓰러지는 장남 영재(김석훈), “아름답지 않니? 바람을 느껴봐”라며 여심을 자극하는 차남 강재(이태성), “나 학교 관둔 거 알아버리시겠네?”라며 초조해하는 의대생 막둥이 민지(최예슬)까지 엄마(차화연)의 속을 태울 4남매가 등장한다.
■ (KBS)1TV 다큐 공감 ‘푸른 미역의 섬, 청등도’ - 9월 5일(토) 오후 7시 10분
거센 파도에 맞서 미역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항에서 뱃길로 28㎞ 떨어져 있는 섬 청등도.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8월 사리 기간이 되면 섬사람들은 물론 외지에 나가 있는 가족들까지 섬에 들어와 미역 채취로 바쁜 여름을 보낸다.
청등도 섬 주민들에게 미역은 가족을 하나로 묶는 보물이다. 위험천만한 작업 환경과 잠잘 시간도 없이 일하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미역 철이 되면 외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 형제들은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섬에 들어와 듬직한 일꾼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