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 /A9미디어 제공
JTBC 새 예능 '박스(BOX)'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5일 첫 방송되는 '박스'는 밀실 서바이벌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으로, 박스 안에 갇힌 출연자들이 스스로 정한 룰에 따라 탈락자를 결정하는 포맷이 특징이다.

토니안, 김풍, 정진운, 니콜, 오상진, 유상무, 장도연, 김숙, 한정수, 진이한, 이연이 출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스'는 제한시간 마다 1명씩 탈락자를 선정해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제작진은 출연자가 경합을 펼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은 제공하되 그들에게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는다.

이번 녹화 당시 출연자들은 초반에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토크 타임을 갖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 변화를 크게 나타냈다.

박스 안에서는 믿음도 배신도 순간적인 장치에 불과하다. 특정 인물을 탈락시키기 위해 합심했던 옆 동료가 곧바로 나를 조여오는 일도 일어난다.

이에 연출진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출연자들의 심리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관찰자적 인물을 배치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와 심리 게임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방송인 이상민이 박스 밖에서 시청자와 함께 11인을 주시할 예정이다.

승자가 되고 싶은 이유는 단순하다. 평소 출연자가 갖고 싶어 했던 아이템과 함께 박스를 탈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가의 악기, 가구, 전자제품, 여행 상품권 등 시청자의 시선마저 홀릴 아이템들이 박스 한 켠에 진열되어 줄곧 출연자를 자극한다.

한편 '박스'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