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명문 기업으로 꼽히는 신안그룹이 가족, 이웃, 소통, 나눔을 주제로 전 계열사가 함께 주최하는 골프장 개방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그룹에 따르면 오는 19일 화성 리베라CC에서 '그린 나눔 한마당' 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는 9개의 홀을 전면 개방하고 어린이 카트체험, 사생대회, 보물찾기, 노래자랑, 장타왕 선발, 유명 프로의 원 포인트 골프 레슨, 초청 가수 공연 등 50여 개의 다양한 이벤트를 갖고 TV, 상품권, 호텔 이용권 등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대다수 골프장은 그동안 지역 사회와 격리된 채 '그들만의 공간'으로 운영하는가 하면 골프장의 품위가 손상된다는 이유로 회원 외의 출입을 막는 등 폐쇄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여론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골프장을 개방하고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축제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신안그룹은 지난 4월 '이웃과 함께 하는 리베라CC 벚꽃 축제' 라는 타이틀로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클럽하우스에 이르는 2km의 벚꽃 길과 골프 코스까지 개방,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에, 신안그룹은 골프장의 우수한 조경과 환경을 지역의 관광자원이자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가족과 이웃이 서로 소중한 정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골프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협의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에는 100명의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골프장 회원들이 상품을 후원하는 등 기업과 지역 주민, 골프회원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진다.

더불어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5곳, 호텔 3곳, 사계절 종합리조트인 웰리힐리파크의 주방장이 총 출동, 각 사업장의 대표 메뉴와 해당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선보이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안그룹은 건설을 모태로 1960년 창립한 이래 건설, 제조, 레저, 금융 부문 총 25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특히 레저부분에 있어서 신안그룹은 단일 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 5곳(리베라, 신안, 그린힐, 에버리스, 웰리힐리)과 154홀 골프코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또 스키장으로 명성이 높은 사계절 종합휴양리조트 웰리힐리파크(옛, 성우리조트)와 서울 청담동·대전 유성·경남 거제 등 3곳에 리베라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안그룹 레저 통합 블로그(blog.shin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047-8082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