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프로배구 V리그가 다음 달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V리그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개막 경기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며 지난해 우승팀 안산 OK저축은행과 명예회복을 노리는 대전 삼성화재가 격돌한다. 여자부는 10월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수원 현대건설의 경기로 새 시즌을 맞는다.

10월10일 개최되기로 했던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는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배구 경기로 인해 19일로 대체되며,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는 12월 22일로 변경된다.

또 수원 홈 개막전은 10월28일이며,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화성 IBK기업은행,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시즌 V리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 일정에 따라 지난해보다 8일 앞서 개막했다.

7개 팀이 참가하는 남자부 경기는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를 치르며 여자부는 6개팀이 6라운드까지 팀당 30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