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앞 개펄 보전을 위해서는 휴식년제 도입, 오이도 어촌계의 점용 및 사용허가에 의한 대리 관리 등 대안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30일 속개된 시의회에서 박길수(정왕3동)의원의 질의에 대한 집행부 답변에서 제시됐다.

박 의원은 평일에는 300~400명, 주말과 공휴일 2천~4천명의 행락객이 몰려와 오이도 앞 개펄을 드나들면서 쓰레기 투기와 해양생태계를 파괴, 어패류가 고갈되는 등 황금어장이 황폐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장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한정면허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한정면허의 경우 수자원공사측이 공공사업에 따른 보상문제 발생을 우려, 부동의 하고 있다”며 “대안으로 오이도 어촌계의 공유수면 점용과 사용허가, 휴식년제의 도입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